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동구가 방어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방어진항 공영주차장(방어동 175-20일대)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동구 제공
울산 동구가 방어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방어진항 공영주차장(방어동 175-20일대)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동구 제공

울산 동구가 방어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방어진항 공영주차장(방어동 175-20일대)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방어진항 공영주차장 인근에는 전국적인 유명 관광지로 부상한 대왕암공원, 슬도, 방어진항 북방파제 친수데크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 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그동안 방문객 차량 대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면수와 차박용 장기주차 등에 따른 관련 민원은 물론 시민 불만도 잇따랐다. 

동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3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정비공사를 실시해 기존 주차면수를 109면에서 160면으로 51면 더 늘렸다. 

이를 통해 기존에 없던 경차전용 11면, 확장형 48면, 환경친화적 자동차(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전용주차구역 8면이 설치됐다. 

또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 진·출입로 분리, 차량 동선 변경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동구는 지난달 16일 준공과 함께 최근 차단기와 무인 결제 시스템의 설치·점검을 끝내고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9일 방어진항에서 만난 시민 A씨는 "오랜만에 슬도를 방문했는데 이렇게 파격적으로 변해있을지 상상도 못 했다"며 "평소에 드라이브코스로 자주 오는데 주차도 주차지만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참 불편했는데 콘크리트로 깔아놓으니 너무 깔끔하고 보기 좋다"고 말했다. 

방어진항 공영주차장은 동구가 직영 운영에 나설 예정이며 현재 정비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농축산과에서 교통행정과로 이관할 예정이다. 

이관과 함께 주차장은 2월 중 유료화로 전환된다. 

한편 동구청은 방어진항 주차장 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진입도로(소로 2-43호선)를 개설한다.  

구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이 주변지역의 주차난,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행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증대와 연계한 시너지로 동구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방어진항 주차장이 준공된데 이어 진입도로도 준공되면 관광객들이 방어진항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편리해 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어진항 공영주차장은 그간 통상적으로 '슬도주차장'으로 불렸으나 이번 정비공사를 마무리하며 해당구역의 공원관리계획, 어항관리계획에 근거해 '방어진항 공영주차장'으로 명칭이 확정됐다.  

울산 동구가 방어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방어진항 공영주차장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사진은 정비사업 전 모습.
울산 동구가 방어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방어진항 공영주차장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사진은 정비사업 전 모습.김수빈기자 usksb@ulsanpress.net

 

울산 동구가 방어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방어진항 공영주차장(방어동 175-20일대)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김수빈기자 usksb@ulsanpress.net
울산 동구가 방어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방어진항 공영주차장(방어동 175-20일대)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김수빈기자 usksb@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