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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3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유전체(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 참여기업, 생명 의약(바이오메디컬) 분야 기업, 전문투자기관 30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바이오)기업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울산시는 3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유전체(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 참여기업, 생명 의약(바이오메디컬) 분야 기업, 전문투자기관 30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바이오)기업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울산시가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핵심 사업인 1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구축한 '바이오데이터팜'을 활용한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바이오기업 유치 설명회'를 갖고 울산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개발(R&D) 성과와 관련 인프라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게놈서비스 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참여기업을 비롯해 바이오메디컬 분야 기업, 전문투자 기관 30개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울산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그간 울산시의 바이오산업 정책 추진성과를 설명하고, 민선 8기에 추진할 바이오산업 사업화 전환을 위한 활성화 전략을 공개했다.

 시는 또 게놈서비스 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데이터팜'의 장비와 시스템 인프라 현황 및 활용방법 시연을 통해 울산 게놈바이오 산업의 특색 있는 강점을 중점 홍보했다. 

 설명회에선 이밖에도 울산시 기업 투자환경과 투자지원 정책도 함께 소개해 울산에 투자 의향을 가진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울산시 바이오데이터팜을 활용한 바이오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경쟁력 확보와 바이오기업 투자자들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실질적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가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바이오 분야 핵심 성과를 소개한 바이오데이터팜의 기초데이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력을 통해 지난 2021년 4월 완료한 1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했다. 또 울산의 바이오산업 최대 기반인 게놈서비스 산업 규제자유특구는 UNIST와 울산테크노일반산단 등 5개 지역에 걸쳐 총 1.19㎢ 규모로 지정돼 있다. 

 노동완 울산시 산업국장은 "1만명 게놈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양질의 바이오 빅데이터와 '바이오데이터팜'의 유전체 분석장비 인프라를 가진 울산이 바이오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최적지다"며 "기업의 창업-성장-사업화 전주기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확충 등을 통해 바이오기업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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