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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지난 5일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주민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산시 중앙동 제공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지난 5일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주민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산시 중앙동 제공 

 

우리나라 세시풍속의 하나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지난 5일 양산천 둔치에서 주민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정월대보름 한마음 축제는 4개동이 연합해 중앙동·양주동제전위원회 및 삼성동·강서동 문화체육회가 주최하고, 중앙동제전위원회 주관으로 4개동의 화합을 도모하고 새해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해 더 많은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는 길놀이 행사, 4개동 풍물한마당, 소원기 올리기, 달집 기원제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달집 태우기로 행사의 절정을 이뤘다. 부대행사인 소원지 쓰기, 연날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의 민속행사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새마을협의회 등 관내 사회단체에서 떡국, 부럼 등을 제공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풍부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우현욱 중앙동제전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4개동이 같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정월대보름 한마음 축제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유관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수정 중앙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며 달집을 태우며 주민분들이 소망하신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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