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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통계청이 주관하는 '2023년 사업체 조사'가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조사의 기준 시점은 2022년이다.  

 '사업체 조사'는 1994년부터 매년 통계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계조사다. 사업체 규모와 분포 등을 조사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연구, 그리고 각종 통계조사의 모집단 명부로도 사용되는 중요한 통계다.

 울산시의 조사 대상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총 12만7,000여개다.
 조사 방법은 사전에 모집된 조사요원 200여 명이 각 사업체를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사업체명, 사업장 대표자, 종사자 수, 사업장 운영장소 등 1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한 내용은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올해 사업체 조사는 오는 9월에 잠정 결과가 나오고 최종 통계치는 오는 12월 공표된다. 최종 결과는 통계청 및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사업체 조사는 국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이므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3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담당 공무원과 조사요원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조사사례, 안전수칙 등 '2023년 사업체조사 조사요원 교육'을 실시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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