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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자원봉사센터 정리수납봉사단 '비움단'은 8일 울산 북구 매곡동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했다. 북구 제공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 정리수납봉사단 '비움단'은 8일 북구 매곡동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안방 옷장을 정리하고 화장실의 묶은 때도 닦아냈다. 또 부엌 싱크대와 냉장고도 깨끗하게 정리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어르신의 동의를 얻어 쓰레기봉투에 담았다.
 
정리수납봉사단 '비움단'은 지난해 3월 발대식을 갖고 꾸준히 활동중이다. 매월 한차례 정도 정리가 필요한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세대 등을 찾아 정리를 도와준다.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는 미리 해당 세대를 찾아가 집 안 환경을 살피고 어떤 정리가 필요한 지 이야기를 나눈다. 
 
특별히 버려야 할 물건이나 버리면 안 되는 물건 등도 꼼꼼하게 파악한다. 봉사단은 틈틈이 친환경 세제 만들기, 정리수납 방법 등 전문교육도 받는다.
 
이선옥 회장은 "정리수납을 통해 집 안 환경이 깨끗해지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하실 분들을 생각하면 봉사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신체적 제약 등으로 정리수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찾아가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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