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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교육감
천창수 울산교육감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울산교육청이 시설물 점검과 학생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8일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옹벽이나 절토사면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을 점검하고 특히 강풍에 대비한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모든 학교·기관에 '시설물 점검 체크리스트'와 '학교 현장 재난 유형별 대응 지침'을 활용한 시설물, 통학로 사전 안전 점검을 안내했다. 

 또 학생·학부모·소방서·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재점검하고 학생 행동요령 교육으로 침수 예상 지역 통행 자제 등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한다.

 향후에 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학사 운영 조정과 돌봄·방과 후 운영, 기숙사 운영, 현장 학습 등 대처 방안을 마련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천 교육감은 태풍 대비를 위해 휴가를 중단하고 업무에 긴급 복귀해 9일 전 간부가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에서 대응 상황 재점검과 수업, 돌봄, 방과후 등 학사운영 방안을 비롯해 분야별 세부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세영기자 sey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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