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는 24일까지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민·관·군·경·소방 및 유관기관 21개 기관, 1,140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앞서 지난 11일 나동연 시장 주재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와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8일 을지연습 근무자 교육 등 훈련준비를 진행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한 전국 단위 전시대비 연습이다.
22일에는 종합운동장에서 군부대 및 경찰, 소방 및 관계기관이 참여 유기적인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주민대피 실제훈련과 24일에는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등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
또한 23일 오후 2시부터 적의 공습에 대비한 주민대피, 차량통제 내용의 민방공 훈련이 실시된다. 각 대피소 입구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비상시 행동요령 등 교육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근처 민방위대피소는 국민재난안전포털 및 양산시청사이트와 안전디딤돌 앱,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티맵 등 민방위대피소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을지연습 기간 안보행사로는 21일~24일 시청 1층 민원실에서 안보사진전을 개최하며 22일 종합운동장에서 군·소방장비전시회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시민들의 안보·안전 공감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 55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비 훈련으로,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 등을 검증하고 보완·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심도 있게 임무를 수행해 위기관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