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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성주군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추계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출전한 울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이 선수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대회에 이어 금빛 행진을 펼쳤다. 선수들이 대회를 끝내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성주군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추계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출전한 울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이 선수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대회에 이어 금빛 행진을 펼쳤다. 선수들이 대회를 끝내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감독 황희동)이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출전 선수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성주군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추계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출전 선수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대회에 이어 금빛 행진을 펼쳤다. 

 대회 첫날 임권일은 남자 일반부-85kg급에서 스쿼트 200kg, 데드리프트 180kg, 합계 380kg으로, 스쿼트 1위, 합계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둘째날에는 4명의 선수가 금메달 12개를 휩쓸며 대회장을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강원호(-100kg)는 스쿼트 271kg, 데드리프트 271kg, 합계 542kg으로 이전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김형락(-110kg)도 스쿼트 267kg, 데드리프트 282kg, 합계 549kg을 들어 올리며 자신의 한국신기록을 넘어서며 기쁨의 축포를 터트렸다.

 이어진 경기에서 김현숙(여·-45kg)은 파워리프팅 50kg, 웨이트리프팅 60kg, 합계 110kg으로 금메달 3개를 따냈고, 마지막으로 정봉중(-59kg)은 파워리프팅 130kg, 웨이트리프팅 150kg, 합계 280kg으로 금메달 행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형락과 강원호는 지난 7월에 열린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자신들이 세운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는 쾌거와 더불어 정봉중도 전 대회보다 50kg을 더 들어올리며 작은 거인의 저력을 입증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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