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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여자고등학교 자율 동아리 '지구를 지키는 코딩은 울산의 상징을 아두이노 코딩으로 표현한 작품을 만들었다.
학성여자고등학교 자율 동아리 '지구를 지키는 코딩은 울산의 상징을 아두이노 코딩으로 표현한 작품을 만들었다.

코딩동아리 울산 상징 작품 제작·전시

학성여자고등학교(교장 홍장표) 자율 동아리 '지구를 지키는 코딩' 학생 15명이 최근 울산의 상징을 아두이노 코딩으로 표현한 작품을 만들었다.

아두이노 코딩은 간단한 명령을 수행하고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기계장치다. 스위치나 센서 등의 부품을 자유롭게 연결해 LED나 모터와 같은 전자 장치들을 제어하는 단순한 로봇, 동작 감지기, 사운드 장치 등의 물건을 만들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업탑, 장생포 고래박물관, 반구대 암각화, 울산대교 전망대, 옹기마을, 자동차, 중공업 등 울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화와 산업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이를 코딩의 언어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학생들은 조이스틱으로 조작해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물건을 이동할 수 있는 중공업 골리앗 크레인, 간절곶 등대 스위치를 눌러 레이저를 쏘면 그 빛을 센서로 감지해 파도 사이로 고래와 해가 떠오르는 장치 등을 제작했다. 

학생들의 코딩 작품은 지난달 울산과학관 '코딩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야간개장'에서 시민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학성여고에서는 22일까지 2학년 학생 휴게공간에 전시한다. 

홍장표 학성여고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활동으로 울산의 문화와 산업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디지털 융합 교육의 기회를 계속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학년 성유림 학생은 "우리 도시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영상과 사진으로 많이 접했는데 코딩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하면서 울산에 대한 애정이 생긴 동시에 코딩의 무한한 가능성도 깨달았다"고 말했다.

울산상업고등학교와 한국생산성본부 자격인증본부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재학생의 취업·직무역량을 강화와 산업현장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상업고등학교와 한국생산성본부 자격인증본부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재학생의 취업·직무역량을 강화와 산업현장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생산성본부와 산업 인재양성 협약

울산상업고등학교(교장 이온우)와 한국생산성본부 자격인증본부(본부장 김세은)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재학생의 취업·직무역량을 강화와 산업현장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996년부터 자격사업을 시작해 신규 자격 개발, 자격 재구성, 사내 시험평가 개발, 경진대회 기획, 자격 상담, 문제 출제, 시험 운영 등 자격 검정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생산성본부는 울산상업고를 본부에서 주관·시행하는 국가공인자격 ERP 정보관리사 전문교육원·공인시험센터(ATC)로 지정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경영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울산상업고 학생들은 앞으로 ERP 자격 기반 정규교과 과정을 학교에서 교육받고 시험까지 원스톱으로 치를 수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생산성본부 자격울산센터의 상시 시험진행으로 울산상업고 재학생 중 ERP 정보관리사에 32명, ITQ 자격증에 98명이 합격해 총 128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울산상업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해 미리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익힌다면 채용 면접과 실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유치원은 지난 16일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명이 함께 놀이하는 가족운동회를 열었다.
강동유치원은 지난 16일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명이 함께 놀이하는 가족운동회를 열었다.

온가족 즐기는 가을운동회

강동유치원(원장 최광성)은 지난 16일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명이 함께 놀이하는 가족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가족운동회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유아들이 함께 어울리고 놀이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기르도록 했다.

강동유치원은 유아들만 참여하는 경기인 타이어 끌고 가기, 상대편으로 공 던지기, 바구니에 공 던져 넣기 등과 가족과 함께하는 다리 묶고 달리기, 긴 천위로 큰 공을 굴리기, 부모 이어달리기 등을 진행했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평소 바쁜 일정으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었는데, 운동회를 같이하며 아이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함께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광성 강동유치원 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운동회 행사를 통해 유치원과 학부모의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산중학교는 지난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복면가왕'을 열었다.
온산중학교는 지난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복면가왕'을 열었다.

전교생과 함께 생태환경 복면가왕

온산중학교(교장 이영근)는 지난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복면가왕'을 열었다.

생태환경 연구학교인 온산중은 대중가요를 통해 학생들이 생태환경에 관심을 두도록 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학생 8명과 교사 2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상자에 숨어서 노래해 가수가 교사인지 학생인지 알 수 없어 청중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었다.

전교생은 참가자들의 노래를 유심히 듣고 응원을 보냈으며, 모두 심사위원이 돼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생태환경과 관련된 노래를 찾아서 친구들 앞에서 불러보니 평소에 가요를 들을 때보다 더 큰 감동과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복면가왕에 참여한 교사도 "상자에 숨어서 학생들에게 노래를 들려주었는데 찬사를 받아 기분이 좋았다"며 "연구학교 운영이 교육현장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교육복지 안전망 사업담당자 27명은 지난 20일 병영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경북도교육청 교육복지 안전망 사업담당자 27명은 지난 20일 병영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교육복지우수지원사업 모범사례 우뚝

병영초등학교(교장 송명숙)가 교육복지우수지원사업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다른 지역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교육복지 안전망 사업담당자 27명은 지난 20일 병영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 김성중 교육복지팀장과 업무 담당자 2명을 비롯해 각 교육지원청 교육복지 안전망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육복지사 24명이 병영초의 교육복지사업 운영 비결을 들었다.

병영초는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주관 '느린 학습자 사회 적응력 향상 지원사업' 공모에 2년째 선정됐으며, 지난해 외부 자원 약 1억원을 유치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병영초는 지역사회와 학교를 잇는 방법, 초·중·고 학령기에 맞는 교육복지사업 유형별 사례관리와 교육복지안전망에서 만나게 될 해결 중심, 예방적, 위기 사례관리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도 나눴다.

송명숙 병영초 교장은 "아이들이 교육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이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봐온 병영초의 경험이 다른 지역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고등학교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학생서포터즈단은 지난 20일 '학교폭력 예방 골든벨 퀴즈, 강남벨'을 운영했다.
강남고등학교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학생서포터즈단은 지난 20일 '학교폭력 예방 골든벨 퀴즈, 강남벨'을 운영했다.

학생서포터즈단 주체 학폭 예방 골든벨 

강남고등학교(교장 조두진)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학생서포터즈단은 학생의 눈높이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지난 20일 '학교폭력 예방 골든벨 퀴즈, 강남벨'을 운영했다.

어울림 학생서포터즈단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교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에서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모집한 학생단체다. 강남고는 지난해 학생자치회를 주축으로 결성해 2년째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남고 학생서포터즈단 학생들은 강남벨 행사 전체를 직접 기획·운영했다. 

학교폭력 사안과 관련 법률, 예방 대책에 대한 자료를 조사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효과적인 예방 방안을 알릴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

이날 강당에서 열린 강남벨 행사에 선착순으로 30명이 참가했다. 강남고는 골든벨 최후 3인에게 문화상품권을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 상품을 증정했다. 

행사를 관람한 모든 학생에게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적힌 포춘쿠키도 선물했다.

강남고 어울림 학생서포터즈단은 지난해 열린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생 참여·체험 중심 활동 부문에서 시·도교육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5학년 학생들과 위기 탈출 안전교육

병영초등학교(교장 송명숙)는 5학년 3개 반 학생 56명을 대상으로'한화손해보험과 함께하는 위기 탈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병영초는 한화손해보험이 후원하고 쉐어라이프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 2년째 선정됐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교육과정을 연계해 쉐어라이프 대표 좌민기 프로젝트 전문 강사가 지난 14일에 이어 다음달 12일, 19일 2시간씩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내용은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안전교육 콘텐츠로 구성했다.

학교 내에서의 위험 요소 파악하고 대처하기, 홍수·폭우에서부터 수영장·바다까지 물로부터 대피하기, 자동차에서 전기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 속 위험 상황 인지하고 대처하기, 화재 발생 시 행동법 및 대피법, 지진 발생 시 행동법 및 대피법, 반려동물과 함께 재난 발생 시 행동법과 대피법 총 6개 주제로 진행된다.

송명숙 병영초 교장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온 요즘 학생들이 안전 의식을 더욱 견고히 하고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안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구성원과 교통안전 캠페인

대현초등학교(교장 전연희)는 지난 14일 지역사회구성원과 함께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활동은 울산남부녹색어머니회가 주관하고 남부경찰서 경찰 6명, 모범운전자 6명과 학부모, 교직원, 학생 임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등교 시간에 맞춰 학생들이 많이 드나드는 후문에서 다양한 문구가 적힌 교통안전 피켓을 들고 홍보했다.

비가 내릴 때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도울 수 있는 투명 우산과 교통안전 홍보 문구가 적힌 자동 지우개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대현초 한 학생은 "평소와 달리 많은 사람이 등교를 맞이해 주고 선물까지 받으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도로를 건널 때 항상 차를 살피고 특히 비 오는 날은 오늘 받은 투명 우산을 쓰고 더 조심히 다니겠다"고 말했다.

전연희 대현초 교장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아이들을 불의의 사고로부터 지켜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리=정세영기자 seyug@ 사진제공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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