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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아·수영·요트 등 '유종의 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보치아 혼성 단체전 BC1/BC2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주은(왼쪽부터)과 마제우, 박병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보치아 혼성 단체전 BC1/BC2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주은(왼쪽부터)과 마제우, 박병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요트 종목 종합우승을 이끈 서성희(왼쪽부터)와 문성원, 이창훈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요트 종목 종합우승을 이끈 서성희(왼쪽부터)와 문성원, 이창훈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진철.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진철.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규.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규.


울산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초목표보다 2단계더 올라선 종합순위 10위(메달순위 5위)를 기록하면서 목표 초과 달성을 이뤄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8일 전라남도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울산광역시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 보치아, 수영, 요트 등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금메달 71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53개 총 176개의 메달과 9만2,514점을 획득했다. 울산은 당초 목표 였던 종합순위 12위보다 2단계 올라선 종합 10위와 메달순위 5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대회 마지막날 보치아 혼성 3인조(단체전) BC1, BC2 결승에서 전원 국가대표로 구성된 충청남도를 맞아, 1엔드부터 선취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 전원 기량 이상 경기력으로 5대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또 요트에서는 혼성 개인전 OPEN에 출전한 울산장애인요트연맹의 이창훈과 혼성 2인조 OPEN에 출전한 울산장애인요트연맹의 문성원·서성희 조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2개 세부종목에서 금메달로 종목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수영에서도 대회 마지막날까지 금빛 물살을 갈랐다. ㈜엔픽셀의 김민규가 남자 평영 50m SB14에 출전해 34초8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장애인수영연맹 장진철도 남자 평영 50m SB9에서 48초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축구 전맹부는 경기도에 전반 PK 실점과 후반 실점으로 0대2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울산광역시 선수단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7개 신기록(한국신기록 12개, 대회신기록 5개)을 수립했으며, 4관왕 1명, 3관왕 11명, 2관왕 13명 등 총 2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주력 종목인 육상, 역도, 댄스스포츠, 볼링에서 당초 예상 성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당초 목표였던 12위보다 두단계 올라선 종합 10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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