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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덕출문학상에 선정된 장세정 작가.
제17회 서덕출문학상에 선정된 장세정 작가.

울산신문사(대표이사 이진철)가 주최하는 '제17회 서덕출문학상'에 '모든 순간이 별'(그림 손미현·상상)을 펴낸 장세정(52)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익천(아동문학가)심사위원장과 김영주(울산대학교 교수), 송선미(아동문학가), 송찬호(아동문학가), 홍종의(아동문학가) 등 5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서덕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27일 본사에서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사이에 발간된 아동문학 작품집 가운데 투고 또는 추천을 받은 결과 총 40여편의 동시·동화작품집을 접수받아 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의뢰했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작품이 응모돼 많은 작가들로부터 서덕출 문학상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우수한 투고작 15편이 최종심에 올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17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작 '모든 순간이 별' 표지
제17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작 '모든 순간이 별' 표지

심사위원들은 "'모든 순간이 별'은 아이다운 시선으로 가족, 이웃, 학교, 친구, 세상과 우주를 관찰하며 성장하는 아이의 정서와 일상을 힘 있게 그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경남 산청에서 나고 자란 장세정 씨는 지난 2006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시로 등단했으며 동시집 '핫-도그 팔아요' '튀고 싶은 날' '여덟 살입니다' '모든 순간이 별', 동화 '피겨에 빠진 걸' '내가 없으면 좋겠어?' 등을 펴냈다.

수상자에게는 지난해보다 500만원을 올린 창작지원금 1,5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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