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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나문학회는 동시집 '혹등고래 수학공부' 출간을 기념해 지난 25일 '울산의 섬, 고래'를 주제로 독자들과 동시 낭독회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은 울산하나문학회 회원들이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 동시 3편씩을 써 보자'는 의견을 모아 울산문화관광재단에서 지원금을 받아 출간하게 됐다.
울산하나문학회는 울산에 사는 크리스천 시인, 수필가, 아동문학가가 모여 활동하는 문학단체다.
올해 13호 연간집을 내며 해마다 시 낭독회, 북 나눔 잔치를 하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울산의 섬'이라는 주제 동시집을 엮어냈다.
이 책은 동시로 빚어낸 고래 이야기다. 우리나라 항구 도시에는 고래가 산다.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라는데, 어떤 습성을 지녔는지 궁금하다.
그런데 고래들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시를 읽다 보면 고래를 숨게 만든 존재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린이들은 시집을 읽으며 고래를 다시 만날 방법을 생각해 볼 것이다.
그들 덕분에 고래들은 회복과 부활의 옷을 입고 다시 건강하게 헤엄쳐 나올 것이다.
△1부 조개섬 이야기 △2부 연주자 형제 △3부 파도 우체부가 가는 마을 등 총 3부 48편의 시로 구성된 '울산의 섬'에는 18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김수빈기자 usksb@
김수빈 기자
gpfk2202@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