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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는 1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2024년 경제전망 : 스태그플레이션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97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울산상의 제공
울산상공회의소는 1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2024년 경제전망 : 스태그플레이션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97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울산상의 제공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의 제 197차 울산경제포럼에서 2024년 스태그플레이션과 대응전략으로 '비머네스크'가 제시됐다. 

 1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전망:스태그플레이션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울산경제포럼 강사로 나선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경제연구실장은 “불확실성과의 싸움이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도 경제전망 속에서 발생가능한 시나리오를 면밀히 검토하고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예측력을 높여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뜻하는 '비머네스크'를 발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머네스크는 올림픽에서 가장 오랫동안 깨지지 않는 기록을 지닌 비먼의 성을 딴 말로, 운동선수가 상상을 초월한 위대한 업적을 이뤘다는 뜻이다.

 그는 “미국과 국내 소비자물가가 근래 수십년 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초인플레이션 쇼크를 경험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이 가져온 후유증, 스태그플레이션의 고통에서 우리 경제 역시 깊은 흉터가 생기며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올해 초 강한 하락을 보였지만, 부동산 시장을 반영한 소비자동향지수의 상승과 1인 가구 증가 등 장래가구추계를 고려했을 때, 내년도 부동산 시장은 강한 반등은 아니겠지만, 강보합에 가까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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