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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5개 구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출범회의'를 가졌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5개 구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출범회의'를 가졌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5개 구군 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가 출범했다. 

 29일 출범과 함께 첫 회의를 가진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은 울산에 기업들의 투자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지원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울산시, 5개 구군, 소방의 인허가 부서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회의는 주요 투자 사업(프로젝트) 현안보고, 기업 현안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방안 토의, 현재 추진 중인 신규 산업단지 조성계획 의견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기업 현안 애로사항 지원방안 토의에서는 S-OIL 샤힌프로젝트 인허가 집중에 따른 인허가 담당자 인력 확충 방안과 기업들의 현안문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규제개선 방안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내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에 따른 건축, 도로점용, 개발행위 및 소방&위험물 제작설치 등 구군과 소방서, 관련 외부 기관에서 받을 여러 인허가 사항을 공유하고 해당 구군별로 신속한 인허가 처리로 인허가 지연에 따른 기업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기로 협의한다.

울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5개 구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출범회의'를 가졌다. 울산시 제공<br>
울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5개 구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출범회의'를 가졌다. 울산시 제공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울산시의 기업지원 정책 방향에 대한 성과가 전국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기업 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 출범을 시작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의 투자유치가 될 수 있도록 시와 구군 소방이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특별 전담 조직(T/F)은 전체회의, 분야별(구군별)회의, 비대면 서면회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월 기업 투자현황과 당면 협조사항을 서로 공유하고 사안별 현안 발생 시 즉시 현장지원을 위한 사업장 소관 구군별 회의가 열린다. 

 이와 함께, 시는 '34년 만의 신공장 최단기간 허가' 등 지난해 규제혁신 우수사례 14건 담은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

 '2023년 울산시 규제혁신 우수사례집'에는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설립,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첫 공공토지비축사업 활용 등 총 14건의 규제혁신 우수사례가 수록됐다.

 '34년 만의 신공장 최단기간 허가 및 추가 투자유치' 사례는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설립에 걸림돌이 되는 복잡한 인·허가 과정을 해결하기 위한 울산시의 노력이 담겼다. 전담공무원을 투입해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관련 법령 해석, 기술검토, 인허가 부서 협의 등의 행정업무를 지원해 허가 완료까지 3년 정도 소요되는 행정절차를 10개월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급변하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국내 자동차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2023년 대표적인 기업맞춤형 지원정책으로 꼽힌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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