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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옹기공모전 대상 강승철 作 '검은 허벅'. 울주문화재단 제공
2023 옹기공모전 대상 강승철 作 '검은 허벅'. 울주문화재단 제공

(재)울주문화재단이 '제11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을 개최한다. 

 총 상금 2,000만원이 걸려있는 이번 공모전은 전통 분야와 관광기념품 분야, 총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 또는 팀으로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12일부터 13일 이틀간 울산옹기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방문 접수와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후 응모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17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작품에는 △대상 1점 700만원 △금상 2점 각 300만원 △은상 2점 각 200만원 △동상 4점 각 50만원 △장려상 10점 각 10만원 등을 수여한다. 

 입선 이상 수상한 작품들은 울산옹기박물관에서 전시되며 대상과 금상 시상식은 오는 5월 4일 울산옹기축제 개막일에 열린다. 

 지난해에는 제주지역 옹기의 특성을 잘 살려 전통 분야에 출품한 강승철 작가의 '검은 허벅'이 대상에 선정됐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옹기공모전은 우리나라 전통 그릇인 옹기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인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과 울산옹기축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4 울산옹기축제'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외고산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옹기공모전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실용성을 모두 아우르는 우리나라 전통 그릇 옹기의 가치를 전 세계로 알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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