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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김동규. 울주문화재단 제공
성악가 김동규. 울주문화재단 제공

울주군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2월의 시작을 알린다.

 먼저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김동규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진행한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개관 15주년을 맞아 자체 제작한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성악, 기악, 국악,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공연이 펼쳐진다. 

6일 성악가 김동규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성악가 김동규와 이윤경(소프라노), 박진수(바이올린), 첼로댁(첼로), 정윤형(판소리), 울주심포니오케스트라(객원지휘 이태은)가 함께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50인조 울주심포니오케스트라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대중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성악가 김동규가 '돌아오라 소렌토로'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마음을 감동시키는 이윤경과 감각적인 테크닉과 섬세한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구독자 약 26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첼리스트 조윤경(첼로댁)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지역예술단체인 울주심포니오케스트라, 울주소년소녀합창단, 린느 드라마 발레 컴퍼니가 출연, 지역문화예술인들과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관람료는 전석 5만원이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유공자, 다자녀가정 등은 울주문화예술회관 조례에 근거해 관람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돼 있으며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는 울주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음악평론가 조희창. 울주문화재단 제공
음악평론가 조희창. 울주문화재단 제공

24일 주말 오후 가볍게 즐기는 클래식 첫선

서울주문화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음악평론가의 위트 넘치는 해설과 함께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딘치 클래식 콘서트-두 대의 바이올린이 있는 오후'로 2024년 첫 공연의 막을 연다.

 서울주문화센터 기획공연 '딘치 클래식 콘서트'의'딘치'는 Dinner와 Lunch의 합성어로, 주말 오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 시리즈다.

 이 공연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출연진과의 소통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 클래식 인구의 저변 확대를 기대하며 기획했다.

 2024년 '딘치 클래식 콘서트'는 총 6회의 공연이 상·하반기 각각 3회씩 나눠 다양한 주제로 관객 앞에 나설 예정이다. 

 1회차 '두대의 바이올린이 있는 오후'에는 해설을 맡은 음악평론가 조희창과 함께 바이올린 김지윤, 윤여영, 피아노 임현진이 출연한다.

 오는 3월 9일 2회차 공연 '클로드를 위한 탱고'에는 반도네온 고상지, 바이올린 윤종수, 피아노 조영훈, 4월 13일 3회차 공연 '브라질풍의 바흐'에는 퍼커션 파코드 진, 바이올린 닐루파르 무히디노바, 기타 김진택, 더블베이스 송인섭, 테너 황현한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김수빈기자 usksb@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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