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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울산 동구 서부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설을 앞두고 한국문화 이해 수업이 열렸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6일 울산 동구 서부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설을 앞두고 한국문화 이해 수업이 열렸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시 동구 서부초등학교는 설을 앞두고 6일 한국어 학급의 다문화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이해 수업을 실시했다.

서부초는 2022년 3월 입학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자녀 23명을 포함해 11개국 55명의 다문화 학생이 현재 재학 중이다.

한국의 대표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다문화 학생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 학급에서 한국문화 이해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어 보고 세배 체험과 윷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6학년 아이샤는 "동물 이름으로 윷놀이가 진행되는 것이 재미있었고, 더 많은 놀이를 배우고 싶다"며 "내가 알고 있는 놀이도 한국 친구들과 같이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임미숙 교장은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기자 sey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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