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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 직속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울산 중소기업의 IP(지식재산권)관련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13일부터 '중소기업 IP바로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울산시의 예산 지원으로 시행되는 중소기업 IP바로지원은 기업에 IP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문컨설턴트가 직접 해당 기업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진단과 국내외 IP컨설팅을 바탕으로 특허, 디자인, 브랜드, 해외출원 등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주는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주요 지원분야로는 지식재산권 관련 전반에 걸쳐 특허동향분석(특허맵), 특허기술 홍보영상제작, 제품·포장디자인 개발, 브랜드개발, 해외출원 등이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기자동차 부품, 기능성 화학소재 등 개편된 주력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특허맵을 통해 IP-R&D 전략을 재정립하고 디자인·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해 지원기업 중 71.4%가 상품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상의는 이와 함께 울산지역 중소기업 출원특허의 기술트랜드를 분석한 결과 전통 주력산업인 운송기계(8.4%)보다 IT분야(14.9%) 비중이 커진 것을 고려해 화상디자인(UX/UI) 개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울산상의는 울산 중소기업 특허출원이 연평균 12%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에서 가장 큰 점유율(44.6%)을 차지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출원 전국 비중에 2%를 밑돌고 있어, 양적성장을 촉진하고자 올해 국내출원(특허, 상표, 디자인)비용 지원을 신설했다.

 이번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역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신청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산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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