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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동구청장과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이 26일 동구청 구청장실에서 '2024 부울경 강소형 잠재관광지 '슬도 육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김종훈 동구청장과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이 26일 동구청 구청장실에서 '2024 부울경 강소형 잠재관광지 '슬도 육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가 한국관광공사와 사업 협약을 맺고 지역 관광지를 체계적으로 육성시켜나갈 준비에 나섰다.

 동구는 26일 구청장실에서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함께 2024 부울경 강소형 잠재관광지 '슬도' 육성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슬도'는 해파랑길 8코스에 속하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 '대왕암공원'과 동구의 로컬 관광지 '방어진항'을 잇는 길목의 중요한 관광지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육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구는 관광마케팅 공동 추진, 인프라 조성 및 관광 수용 태세 개선, 행정 지원 등을 담당한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에서는 관광현황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추진, 여행상품 개발 및 판촉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또 같은날 동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관광두레 조성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는 동구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다.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 여행, 기념품 등 관광 사업을 경영하도록 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동구는 협약을 통해 관광두레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광두레PD 사랑방 제공, 관광두레PD 활동 수행과 주민사업체 발굴·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지방관광 사업 연계 및 홍보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관광두레PD 역량 강화 지원, 주민사업체 창업·육성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홍보를 강화해 관광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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