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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4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남구의 올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은 지자체 보건복지 인프라 운영 및 복지인력 역량 강화, 지역 공동체 연계를 담았으며, △동 복지 기능 확대 △복지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및 신속하고 두터운 지원 강화 △지역공동체 내 유관기관 연계·협력 활성화 등 3개 분야 7개 과제 25개 사업 추진을 위해 수립했다.

    동 복지 기능 확대를 위한 주요사업으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전문성 향상을 통한 기능 및 역량 강화 △우리마을 간호사와 함께 하는 건강관리서비스운영 △지역사회 보건 분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통한 복지+건강 기능 강화 등 6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동 간호직 공무원의 찾아가는 건강 상담 시 건강면접조사표를 활용한 대상자의 건강위험요인·욕구파악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집중해 중장년 1인 가구 알콜 중독 및 독거노인 심혈관질환 위험군 등 동별 데이터에 기반한 건강 특성군을 발굴하고 관리해 우리마을 간호사와 함께 하는 건강관리서비스 운영을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 △행복e음 시스템 빅데이터 활용 자체 기획 발굴 연 6회 추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 활용 오프라인 기획 상시 추진 △카카오톡 채널 어려운 이웃을 찾는 장생이 운영 통한 비대면 신고체계 활성화 △남울산 우체국 협업 통한 복지정보 제공·위기가구 발굴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운영 △베스트행정서비스의 날 연계 찾아가는 행복 복지 상담실 통한 발굴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체계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과 △중장년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예방 지원 사업 추진 등 12개 세부사업을 통해 복지위기가구 선제적 발굴과 신속하고 두터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 기반 민관협력 발굴체계 강화 희망복지계획 수립·실행과 나눔천사기금 활용 희망이음 사업 추진, 공공부문 사례관리 연계·협력 위한 정기회의 및 민·관 공동사례관리 활성화 위한 워크숍 개최 등 7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현장중심 복지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편 남구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14개동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동별 위기가구 발굴 및 자원연계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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