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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후보가 21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후보가 21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후보가 21일 오전 9시 선관위에 정식 후보자 등록을 마친 가운데 후보 등록 직후 시민 복지 증진을 주제로 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재영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가 많은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은 여전히 너무나 많다. 이는 양산 역시 마찬가지"라며 "모든 양산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혜택의 범위는 늘리겠다"고 말했다. 

 먼저 '장애인 친화 도시 양산' 실현을 위한 공약으로는 △장애인용 사회·문화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재활스포츠단지 건립 △장애인 전문 체육인 발굴 및 육성 △장애인 스포츠 종목별 협회 구성 및 보조금 지원 △장애인 취업 연계 및 일자리 기반 마련 등을 내세웠다. 

 또 '50세 이후 인생 2기가 행복한 양산'을 위해서는 △통도환타지아 부지 활용 '웰니스 항노화 시니어 복지타운' 건립 △노인 중장년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 △퇴직 장년층 대상 평생 학습 프로그램 지원 △'클린버스' 사업 도입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양산 청년 연령대 만 45세로 확대 △'청년기회특구' 조성 △요양보호사·돌봄노동자 등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사회복지사인권센터 설립 △운전업 종사자를 위한 '북정동 교통회관' 설립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국가와 지자체가 적극 개입해 국민 누구나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꼼꼼한 제도·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양산시민을 둘러싼 주변 환경, 각 분야의 긍정적 변화를 통해 노인·장애인·청년·노동자 등 모두가 행복한 양산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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