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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취약계층 학생 다듣영어 지원 강화를 위해 다드림 전담팀을 운영한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영어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사 17명으로 다드림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역아동센터 등과 1대1로 연계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다듣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다듣영어+는 기존 듣기 중심 다듣영어를 확장해 학생의 삶과 연계한 실생활에서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의사소통 중심 울산형 초등영어교육 과정이다.

 다드림 전담팀은 다음 달부터 월 1회 기관을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와 교구, 다드림 꾸러미를 지원한다.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마음 열기-집중 듣기-묻고 답하기-표현 익히기' 등 4단계 수업 활동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집현실에서 다드림 전담팀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연수회를 열고 다드림 전담팀의 역할, 수업 지원 방법 등을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듣영어+'로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영어를 자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세영기자 sey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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