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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보건소가 지난 1월부터 기존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던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의 소득수준 제한을 폐지하고, 오는 4월부터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난소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난자를 미리 냉동 보관하는 미혼여성이 증가하는 기조에 따라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실제 임신·출산에 사용하는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남구보건소는 난자 해동 단계에서부터 배아 배양·이식 시술, 시술 후 유산방지 및 착상보조 주사제 등 치료 단계까지의 비용 중 본인부담금에 한해 회당 100만원 씩 총 2회까지 지원한다.

 남구보건소측은 만혼의 경우 미리 검사를 하거나 1년 이상 아이가 생기지 않을 경우 적극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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