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 고교 학부모들이 2008학년도 새 입시안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도시울산학부모회(회장 이정옥)는 24일 오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입시전문 대성학원 초청 '2008학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이란 주제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 학부모 400여명이 참석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설명회는 대성학원 이영덕 이사가 직접 내년도 전형요소별 특징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으며, 참가 학부모들은 평소 궁금해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을 했다.
 북구 농소고 2학년 학부모 김명숙(47)씨는 "내신 50%라는 말과 실제 학교에서 반영하는 비율이 다르다는 것과 현 시점에서 필요한 공부 방법 등에 대해 물어봤다"며 "평소에 알고 싶었지만 어디 물어 볼 곳도 마땅치 않아 궁금증만 안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설명회가 자주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도시울산학부모회 이정옥 회장은 "지난해 4월 창립총회를 한 후 첫 정기총회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총회로 열기 위해 입시설명회와 겸해 개최했다"며 "지금까지 설명회는 일방적인 안내 위주의 설명회가 주류를 이뤘는데 이번 질의응답식 설명회는 학부모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과가 있어 더욱 알찬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송근기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