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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봉월초등학교는 2010학년도 신학기부터 전교생 31명이 참여하는 '다모임 자유발언대' 행사를 매월 한차례씩 열고 있다.

 

 울산 도심 외곽의 한 소규모 학교가 전교생이 한 주제를 정해 놓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행사를 갖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봉월초등학교(교장 모달호)는 2010학년도 신학기부터 전교생 31명이 참여하는 '다모임 자유발언대' 행사를 매월 한차례씩 열고 있다. 
 '다모임 자유발언대'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3~4교시 수업시간에 열린다. 이 행사는 매월 특정 주제를 정해 아이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밝히고, 자신과는 다른 상대방의 의견도 경청하는 훈련시간이다.
 4월에는 '나의 꿈 발표회'를 주제로 1학년부터 6학년 전교생들의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소개하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한 뒤 전교생 앞에서 자신의 꿈과 서로의 꿈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고학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5학년 지창윤 어린이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아인슈타인을 꼽았으며 자신이 과학자가 되고 싶은 이유를 상대성의 이론을 들어가며 발표해 함께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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