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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화탄소 저감활동 관심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솔선
   푸른울산만들기 적극 동참

 

 

 물가인상·실업 등에 대한 불안감과 불투명한 미래 등 골치 아픈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현대인의 심정을 대변하듯 최근 퍼지고 있는 정서코드는 '긍정의 힘'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 마인드'가 필수인 세상이다. "혹여 내가 기대한 것보다 현실이 따라주지 않더라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자"며 '긍정적 사고의 힘'을 강조하는 김금자 울산광역시공동주택연합회장(64·사진).


 "인생을 바꾸는 일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른 삶을 꿈꾸고 있다면, 생각을 바꾸세요. 그러면 삶이 절로 변합니다"


 울산YWCA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의 손길을 아끼지 않은 김 회장은 공동주택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이산화탄소 저감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김 회장이 60대의 나이에 이 같이 적극적인 사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은 바로 긍정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
 "사실 아무리 힘든 일도 한 발 물러서서 보면 웬만한 사람들은 모두 겪었거나 겪을 일이잖아요. 그래서 인생은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 망원경으로 바라보면 희극이라 하지 않습니까. 긍정적 사고는 자기 능력껏 최선을 다하면 못할 일이 없다는 자신감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입니다"
 김 회장은 "이웃들에게 긍정적 사고를 전파하는 것은 물론 울산시가 지향하는 푸른 울산 만들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기자에게도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당부했다.
 "나이가 들어가며 생각을 거듭해 보니 부정은 그늘을 낳고 긍정은 빛을 낳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쓸데없는 근심을 벗어버리니 표정이 좋아지고 기분도 한결 좋아졌구요.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이 인생의 행복을 가져다준 것, 잊지 말아요" 김미영기자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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