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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울산지역 연안화물선에 대한 유류비 보조금이 전년보다 22% 가량 더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연안화물선 업체의 물류비용 절감과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도입한 유류비 보조금을 올해 총 21개 업체에 39척에 17억2,300만원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보조금 지원금액은 지난해 14억800만원에 비해 유가인상 등의 영향으로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화물선에 대한 유류비 보조금은 정부의 에너지가격 구조개편에 따라 시행된 제도로, 2001년 7월부터 연안화물선이 사용한 유류 중에서도 경유의 유류세액 인상분에 대한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급단가는 올해 하반기부터 리터당 285.6원을 적용하고 있다.
 유류비 보조금은 매분기별 익월 말일까지 석유류운반선, 모래운반선, 일반화물선 등 내항화물운송 등록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방청에서 지급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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