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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3회 울산미술대전에서 조각부문에 '구조와 개체'를 출품한 박기준씨가 전체대상을 차지했다.
 서예·문인화 대상은 '아정선생시'를 출품한 정태옥씨가, 특별상은 조각부문 '5월 21일의 여행'을 출품한 우성립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주한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제 13회 울산미술대전 작품접수를 받은 결과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소, 서예·문인화 부분에 대해 총 537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상 2점, 특별상 1점, 우수상 7점, 특선 54점, 입선 322점 등 총 386점의 입선작을 선정했다.
 전체대상으로 선정된 박기준 씨의 '구조와 개체'는 화강석 재료의 특성을 매우 잘 살렸으며 조형적 내용이 탄탄하고 전체적인 형태나 조형성에 결점이 없을 정도의 우수성이 돋보인 작품으로 서예·문인화 대상을 수상한 정태옥씨의 한문서예체로 쓴 '아정선생시'는 작품성이 우수하고 고졸미와 꾸밈없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시상은 전체 대상 상금 800만원, 서예·문인화부문 400만원, 특별상 300만원, 우수상 80만원 등이다.
 작품들은 내달 4일~9일, 11일~16일 각 서예, 양화 , 조소와 한국화, 문인화, 공예 부문으로 나눠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내달 4일 오후 6시.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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