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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최인숙 전이 12일~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3전시장에서 열린다.

 

 30여년간 교사생활을 해온 최인숙씨가 12일부터 생애 첫 개인전을 갖는다.
 오는 1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3전시장에서 마련되는 이번 개인전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문인화전공 석사학위 청구전시로 다양한 소재의 문인화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씨는 30여년간 교사생활을 하면서 음악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틈틈히 시간을 내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왔으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의식으로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문인화를 전공, 졸업을 기념해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
 김주성 주임교수는 이번 전시와 관련 "일상생활의 솔직담백한 성정(性情)이 그대로 내재돼 있어 삶의 생동감이 머무는 세계의 면모가 잘 표현돼 있다"면서 "이는 교사생활 등을 통해 얻은 경험이 작품 속에 활달한 기운을 불어넣어 윤택함과 생동감을 더해주고 묵색을 맑고 조화롭게 했다"고 평가했다.
 최인숙 씨는 "대학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라 부끄럽다"면서 "앞으로 글과 그림을 함께 연마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씨는 한류교류전, 울산교사 서예교과연구회 회원전, 한국미술의 빛 초대전 등을 열었고 현재는 울산미협 회원, 굴화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다.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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