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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 출신으로 국정홍보처 차장과 한국토지공사 감사 등을 지낸 이규석(65)씨가 서울 '베테랑동호회'소속으로 이번 울산신문사배 2007 동울산전국탁구대회에 출전했다.
 이 선수는 동아일보 기자와 편집부국장, 판매국장을 역임한 중견 언론인으로 학창시절(마산고) 탁구선수로 활약한 뒤 50여년간 지속적인 탁구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선수는 전국탁구대회가 열리는 곳이면 언제든 한걸음에 달려와 대회에 참가하곤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동호회원 2명과 함께 백호부에 출전했다.
 요즘 광고회사에서 제2의 삶을 살아가며 일주일에 한 번밖에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구력 50여년의 화려한 경력만큼 멋진 경기실력을 선보여 젊은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우승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젊은 선수들과 훌륭한 대회에서 실력을 겨뤘다는 것에 만족한다는 이 선수는 "젊은이들과 함께 운동을 즐긴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지만 탁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어 즐겁다"면서 "또 이런 좋은 대회에 참여하게 돼 좋은 시간을 보냈고, 다음 대회에도 꼭 선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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