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지난 13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울산쇠부리소리 공연을 선보이고 전국 무형문화재 단체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공연은 지난해 울산쇠부리민속예술제에서 울산을 찾아 문경 지역의 흥겨운 전통민요를 선보였던 모전들소리에 대한 답방으로, 모전들소리보존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교류공연은 문경의 비지정 무형유산인 점촌상여소리 시연과 전 출연진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북 무형문화재 문경 모전들소리, 대구 지역 전통민속전문연희단 '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서울 마들농요 순으로 전통예술 한마당이 펼쳐졌다. 울
양산시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양산시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들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동부양산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현장'에서 사업계획 및 현황을 청취하며 양산 일정을 시작한 박완수 도지사는 나동연 시장, 시·도의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사송 공동주택지구 현장 방문,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 양산 이전 개소식에 참석했다.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현장에서 양산시는 '주진불빛공원' 예정부지가 용도구역상 농업진흥지역에 속함에 따라 해제 심의를 앞두고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회야강변 노상주차 및 문
양산시는 오는 4월 7일 오전 11시부터 양산시 원동면 낙동강변에 위치한 가야진사 일원에서 가야진용신제보존회(회장 김진규) 주관으로 가야진용신제 봉행 및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야진용신제는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 용소(龍沼)의 용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제의로써, 삼국시대부터 시작돼 조선시대까지 1,400년 이상 이어져 온 국가제례로 1997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민속자료 및 무형문화재로 지정, 계승되고 있다. 유교식 관례에 따라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 용신제를 봉행했으나 지난 2016년부터 4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음악가이자 클래식 작품의 훌륭한 지휘자 '수잉(Xu Ying)'이 울산을 찾아온다. 동구는 미국 콜럼버스 음대 출신 중국인 기타리스트 '수잉'의 기타 리사이틀 공연을 오는 4월 17일 오후 7시 30분 꽃바위문화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동구와 '알마기타'가 함께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특색 있는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해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기타리스트 겸 지휘자 수잉은 현재 두 가지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누구보다 치열하고 뜨거운 삶을 보내고 있다. 지휘자로써의 수잉은 현재 슈밥 필하모
울산문화예술회관과 한국철도공사 울산역이 문화도시 울산을 위해 뭉쳤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0일 오전 울산역 이화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의 향기가 있는 울산시-울산역 가꾸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민과 역사를 방문하는 방문객 등에게 특별한 추억과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해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문화 도시 울산을 알리는데 협조한다. 또 울산역사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예술의 향기가 있는
2024 정월대보름 웅상대동제가 지난 24일 회야강 둔치 일원에서 개최됐다. 웅상대동제는 웅상4개동(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의 합동 대보름 행사로 올해는 덕계동체육회의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전통놀이체험 및 식전행사(민속 공연)가 이어졌고, 각 동 풍물패의 입장으로 본 행사가 시작되어 합동 지신밟기 및 고사가 진행된 후 달집이 점화되고 달집태우기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강수월래, 민요공연, 가훈써주기, 윷놀이, 연날리기 등 온 가족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으며,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묵은 액을 씻고 올 한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맞이 행사가 오는 24일 울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북구, 부럼깨기 등 세시풍속 체험먼저 울산 북구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강동동 산하해변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망지 쓰기와 부럼 깨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에는 정월대보름 행사의 백미인 '달집 태우기'가 열린다. 나뭇가지와 볏짚을 쌓아 만든 8m 대형 달집에 주민들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매달아 태우며
현대예술관이 1월 희망찬 공연 두 편을 시작으로,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밝힐 국내외 최정상급 스테디셀러로 올 상반기를 탄탄히 메운다. 클래식, 뮤지컬, 합창, 오케스트라 등 화려한 공연부터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대형 사진전까지 MZ세대와 예술 마니아들의 영감을 이끌어낼 믿고 보는 명품 라인업으로 올 봄과 여름을 책임진다. 2024년 첫 포문은 20일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 중 하나인 '빈 소년 합창단'으로 시작된다.클래식·뮤지컬·연극 최정상급 무대올해로 526주년을 맞는 빈 소년 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
울산시립합창단이 2024년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의 해를 맞이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신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남외초등학교합창단과 타악기 연주자 고석진이 출연해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1부 무대에서는 현대 최고의 미국 여류작곡가라 할 수 있는 리비 라슨(Libby Larsen)이 미국 개척자들의 시를 인용해 작곡한 '서부 정착기(The Settling Years)'를 준비했다. 이 곡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며 제1악장 '마을로 몰려온다(Comin'to Town)'는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현)은 지난 7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양산 동부지역 학생 국악한마당' 을 개최했다.이번 국악한마당에는 양산 동부지역에서 국악 교육을 이어오던 학교 중 참여를 희망하는 초·중학교 6개교가 참가했다.했웅상·서창지역으로 불리는 양산 동부지역에는 국악 교육에 여러 해 동안 노력을 기울여온 학교들이 많이 있다. 일선 학교에서 많이 수업하는 풍물과 난타, 타악뿐만아니라 국악관현악, 대취타부까지 장르도 다양하며 활동 중인 학교도 현재 7개교에 이른다.특히 국악관현악의 경우 경남의 다른 시·군에서는 지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2023년 연말 볼거리를 책임진다. 먼저 4일 김소영민족소리원의 제14회 정기공연 소리콘서트 '소리비' 시리즈 12번째가 무대에 오른다. 소리콘서트 소리비 시리즈는 판소리와 민요를 모티브로 한 창작곡들을 선보인다. 전통음악이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인 선율과 어우러져 마음껏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지난 2003년 5월 개원한 김소영민족소리원은 2010년부터 14년째 꾸준히 해마다 정기공연을 기획해 왔다. 대표적으로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형태로 남녀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송소희×두번째달×오단해 모던민요'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울산문화예술회관의 마지막 국비지원사업이다. 이번 공연에는 경기민요 소리꾼으로 널리 알려진 송소희와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 최근 국악계를 주도하고 있는 풍류대장 소리꾼 오단해가 출연해 태평가, 군밤타령, 사랑가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준다다. 특히 엠비시(MBC)드라마 '아일랜드'의 오에스티(OST) '서쪽 하늘에'로 유명한 '두번째달'은 바이올린, 만
꾀꼬리는 우리나라 사람의 정서에 많이 등장하는 새 중 한종이다. 노란색 깃과 여러 가지 울음소리로 사람의 눈과 귀로 쉽게 관찰되며 익숙했기 때문이다. 궁중정재 춘앵전은 춘앵(春鶯)에서 알 수 있듯이 봄 꾀꼬리를 바탕으로 창작된 춤이다. 조선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만들었다고 전한다. 화려한 한삼(汗衫)을 낀 양팔을 한껏 들어 올렸다가 다시 뒷짐을 지는 듯 등 뒤로 모았다가, 아장아장 앞으로 나아가면서 하얀 이를 살짝 보이며 곱게 웃는 미롱(媚弄) 화전태(花前態)는 판소리로 비유하면 절창이다. 여령(女伶) 복식의 윗옷은 황초삼 혹은
울주군주민대회 조직위원회가 8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 예산 운용 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을 주장했다.조직위는 "조사에 따르면 지방재정 운용에 맞지 않게 쓰이고 남는 돈(순세계잉여금)이 700억~800억원 가량, 지난해는 1,955억원에 달한다"며 "이에 우리는 울주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울주군에 제안하고 주민들이 바라는 곳에 예산 투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들은 주민 설문조사,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울주 주민 3,089명의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1순위로 잉여 군정 예산을
울산 북구 주민들이 지역에 공공병원 설립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북구지역 제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3회 북구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대 주민요구안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했다.조직위는 주민이 직접 선정한 11개 요구안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북구지역 곳곳에서 주민투표를 실시했다.11개 요구안은 △야간·휴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학교급식 종사자 산업재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조례 제정 △박상진 호수공원 화장실 신축과 진입로 개선 △공공병원
(사)한국문인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권영해)는 31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바람결에 전하는 가을 안부'을 주제로 제28회 '가을밤 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43회 '울산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가을밤 문학축제'는 1부 - 제18회 '울산문학 신인상'과 제3회 '오늘의 작가상' 시상식과 2부 - 울산문협 회원의 작품 낭송, 중창, 낭독연극, 민요와 팬플룻 연주, 퍼포먼스,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된다. 2부 행사 프로그램은 조향숙 팬플루티스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용숙, 박해양, 성자현,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20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소리꾼 이희문의 '오방신과(OBSG) 스팽글' 공연을 개최한다.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이희문은 '조선의 아이돌' 'B급 소리꾼'으로 통한다. 그는 전통음악 전승의 틀을 벗어나 경기민요를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희문은 국악과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뒤섞는 과정 속에서도, 소리만큼은 올곧게 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소리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와 시김새 등 독특한 창법을 바탕으로, 어떠한 갈
2023 공연장상주예술단체 창작 초연 극단 무(無) 제 100회 정기공연 '별을 따라 걷다'가 오는 20일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창작극은 사회성을 바탕으로 극단 무(無)의 레퍼토리의 주제에 부합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소시민의 삶의 모습을 무대에 재현한다. '별을 따라 걷다'의 연출을 맡은 전명수 대표는 "제20회 무룡축제와 함께 처음으로 선보이는 '별을 따라 걷다'가 지난해 제19회 무룡축제에 선보여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창작극 '멜로디'에 이어 관객여러분들에게 따뜻하고 좋은 작품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희
울산 북구와 동구 주민들이 요구안을 만들고 지역 현안 참여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제3회 북구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대 주민요구안을 확정해 오는 24일까지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조직위는 "지난 6~9월 울산 북구 거리와 현장에서 6,275명의 북구민들이 주민요구안 설문조사에 참여해 줬다"며 "이 가운데 1,853명의 주민이 2,185건의 제안을 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15가지 요구안 가운데 원탁회의를 통해 11가지 주민투표에 붙일 의제를 결정
울산M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악극 '울산아가씨'(2부작)가 한국기자협회와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관하는 제29회 통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영훈PD(사진)가 연출을 맡은 다큐멘터리 악극 '울산아가씨'는 탤런트 최주봉이 변사로 등장하는 악극과 다큐멘터리가 결합된 독특한 형식으로 지난해 11월에 울산MBC 표준FM(97.5Mhz)을 통해 방송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총 2부작이며 1부 '큰애기 마음은 열두폭 치마'에서는 '울산아가씨'노래가 신민요로 탄생하게 된 배경과 노래 속에 고복수와 황금심의 사랑이 담긴 사연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