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이란 유방 안에 머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유방에는 여러 종류의 세포가 있는데 어느 것이든 암세포로 변할 수 있으므로 발생 가능한 유방암의 종류는 꽤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과 소엽의 세포(특히 유관 세포)에서 기원하며 유관과 소엽의 상피세포(몸의 표면이나 내장 기관의 내부 표면을 덮고 있는 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위험요인으로는 여성호르몬,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 등이 있으며 특히, 폐경후에는 비만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호르몬과 관련해서는 에
백아절현(伯牙絶絃)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야기라 새삼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여씨춘추에 나오는 백아절현의 고사는 백아(伯牙)와 종자기(鍾子期)에 얽힌 진정한 우정을 말하고 있다. 백아라는 거문고 명인에게는 종자기라는 친구가 있다. 백아가 높은 산을 생각하면서 거문고를 켜면 종자기는 '태산이 눈앞에 우뚝 솟아 있는 느낌'이라고 극찬을 했다. 또, 강을 떠올리면서 거문고를 켜면 '큰 강이 눈앞에 흐르는 것 같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백아에게 종자기는 자신의 거문고 소리를 제대
2020년 1월 8일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현재 8월초까지 약 20만명의 누적 확진자와 약 2,100여명의 누적 사망자가 발생했다. 초기 K방역의 성공에 도취돼 백신구입 정책을 간과한 정부는 자영업자들의 고혈(膏血)을 짜내며 국민들에게 계속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낮은 울산의 경우 아직 거리두기 4단계라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지만 늘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현실이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인권과 성평등을 강조한 정부에서 성관련 문제가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가 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악함을 감추지 못해 이렇게 글로서 하소연한다. 최근 울산에서는 장애인학교 교장이 장애인 대상 성폭행 의혹이 발생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발생해 충격적이다. 울산의 한 성인 장애인 학교 교장이 '성추행 의혹' 경찰 수사가 들어가자 극단 선택을 한 사건이다. 성인 장애인 학교 교장은 울산지역의 진보교육 인사이자 울산전교조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울산교육감 출마경력과 울산 모
현재 울산의 초·중·고등학교 중에는 남녀공학인 학교가 대다수입니다. 최근에는 울산시교육청이 울산중학교와 울산여자중학교를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2022학년도 남녀공학 전환에 따라 중학교 입학 배정 업무 추진을 위한 행정예고를 8월 중에 실시합니다. 남녀공학 전환 이유는 양성평등 가치 실현 차원과 동시에 혁신도시와 반구지역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서랍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울산중과 울산여중 학생과 학부모와 학군 내 초등
울산의 인구는 2015년 117만3,000명을 정점으로, 2020년 113만6,000명으로 감소하는 등 지난 5년간 그 속도와 폭은 매우 가파르며 위험해 보이기까지 하다. 현재 상황에 비추어 미래 인구를 추산해 볼 때, 2040년 이후에는 100만 명이라는 마지노선 마저도 무너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도 나오고 있다. 100만 명이라는 심리적 방어선마저 무너진다면, 울산의 '광역시 승격'의 의미가 완전 퇴색될 것이다. 도시의 미래 근간이 될 젊은층의 탈울산 행렬은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신규 유입은 유출을 전혀 따라잡지
2일 오전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엄수된 고(故) 노명래 소방교의 영결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헌화하고 있다. 노 소방교는 지난달 29일 울산시 중구 성남동 상가 건물 화재 현장에서 구조 활동 중 입은 중화상으로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30일 순직했다. 울산시 제공
올해 1월 발표된 국내인구이동 통계와 지역 성평등 지수 등의 지표를 들여다보면 울산광역시 여성가족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될 울산여성가족재단과 여성가족 플라자 설립의 필요성은 더욱 절박해진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국내 인구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전입자는 13만 6,112명, 전출자는 14만 9,696명으로 총 1만 3,584명의 인구가 순유출됐다. 연령별 순이동 현황을 살펴보면 20대 인구의 유출이 두드러지고 있고, 특히 20대 여성인구의 유출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미래 울산시민의 삶의 질은 얼마나 사회적 현안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가지고 합리적이고 시의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책은 시민들의 행정수요를 읽어내는 데서 출발하고, 정책의 성패도 결국 이에 달려있는데 그러한 측면에서 사회조사는 통계적 시각으로 시민의 사회적 관심과 주관적 의식을 읽어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예를 들면,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3월 11일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한지도 어느 덧 1년이 지난 지금, 울산시에서 올해 3월 발표한
흩날리는 꽃잎들 사이로 치러진 4·7 재보선은 필자가 소속된 국민의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4월은 결코 잔인한 달이 아니었다. 국민의 분노가 선택한 결과였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무능, 오만, 위선이 낳은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현 정권의 부동산 실정에 대한 국민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LH투기 사태와 조국, 김상조, 박주민 등 도덕의 화신을 자처하던 권력인사들의 위선적 속내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등 악재가 빚은 결과이다. 한마디로 자업자득이라는 것이다. 이번 선거는 서울·부산 시장, 울산 남구청장 등 21곳 단체장과 지
21세기는 국제화된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 각 지자체에서는 나라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21세기를 오롯이 살아가는 울산은 21세기 글로벌 리더 양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울산은 산업도시를 벗어나 이제 교육·문화도시로 재창출돼야 한다. 그동안 산업도시로서 명맥을 이어왔다. 이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도래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고 본다. 청소년들의 외지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최첨단 교육시설과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 그중에 대표적인 교육 환경
17일 시청 2별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가 열렸다. 울산시 제공
4일 제9호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이 울산을 휩쓸고 지나간 뒤 과수 농가는 많은 낙과 피해를 봤다. 사진은 울산배 농가의 낙과 피해 현장 모습. 울산시 제공
지난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역대급' 강풍 때문에 울산 대표 과일인 배가 추석 명절 수확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낙과 피해를 봐 과수 농가가 큰 실의에 빠졌다. 사진은 울산 배 농가 태풍에 낙과 피해. 울산시 제공
지난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역대급' 강풍 때문에 울산 대표 과일인 배가 추석 명절 수확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낙과 피해를 봐 과수 농가가 큰 실의에 빠졌다.사진은 태풍에 울산 시설 하우스 피해. 울산시 제공
도덕경에 나타난 '자연'의 의미는 인간 사회에 대해 대응하여 원래부터 그대로 있었던 것, 또는 우주의 순리를 뜻한다. 자연의 이치에서 인간들은 많이 배우면서 생활한다. 자연의 원리를 인위적으로 파괴하면 재앙이 다가온다. 정치의 논리도 자연의 이치에서 벗어나면 큰 재앙을 받게 되는 셈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명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에는 5,200만이라는 개인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전반적 활동을 공동으로 해
울산남구청은 옛 냉동창고 건물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남구는 지난 2016년 8월 장생포동 338-2번지에 위치한 세창냉동창고 부지를 25억원에 매입했다. 당초 부지를 매입한 이유는 울산공업센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기념해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을 건립하자는 것이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의 첫 시작이었다. 이곳에 예술창작·공연·전시 등 복합 문화예술 시설인 'A-팩토리(가칭)'를 건립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오는 2020년 6월 준공하는 이 시설은 부
울산의 산업구조는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300명 이상의 종업원을 보유한 대기업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고, 지역에 대한 이들 대기업의 영향력과 지배력은 절대적이다. 2018년 기준 7%에 불과한 300명 이상 종업원을 보유한 대기업이 울산 전체 매출액의 97%를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또 울산 산업구조상 절대적인 수입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의 매출 구조가 수출 주도형이라는 특성 때문에 중소기업에는 대내외 영업력과 산업 생애주기를 상실하고 더욱 대기업 중심으로 집중하도록 유도되어 온 측면이 적지 않다. 최근 몇 년째 지속되는
우리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공정한 사회·투명한 사회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김영란 법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아직도 조직 내에서의 학연, 지연, 인맥 등으로 기간제 교사 채용과 교육청 기간제 근로자 채용의 투명성에 대해 의문을 많이 제기하고 있다. 이는 곧 사회의 불신으로 이어져 사회 경쟁력을 상실하는 원인이 되곤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난 울산 모 일간지 보도에 의하면, '교육공무직 중 기간제근로자는 법에 따라 2년을 초과해 근로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기간제로 채용(학교장이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