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 그리고 울산시민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창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기운을 받아 모든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변화시킬 큰 선택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고 현상'으로 모두가 큰 고충을 겪었으며 큼직한 사건사고들도 끊이지 않아 가슴 졸이며 보낸 시간이 많았습니다.올해도 모든 지표가 그리 녹록하지 않아 지역발전과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 첫 날 희망찬 태양이 뜨겁고 힘차게 솟아올랐다. 울산의 각 해맞이 명소마다 몰린 시민들은 빨갛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저마다의 올 한 해 안녕을 비는 모습이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울산 울주 간절곶에는 오전 7시 32분께 붉게 물든 해가 머리를 내밀었다. 간절곶을 시작으로 중구, 남구, 북구, 동구 등 울산 전역에 떠오른 해는 시민들을 아름답게 비췄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곳곳 해맞이 행사는 저마다 이색적이고 색다른 풍경을 자아냈다
“경제·민생 위기 대비 집중"김진표 국회의장 = 국회의장에 취임하며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열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정치, 시대적 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지난 연말, 우리 국회는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경제와 민생 회복에 한시가 급한데도 작은 차이를 넘어서지 못해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국민은 여·야·정이 힘을 모아 당면한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에 대비해주길 갈망하고 있습니다.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
“주민행복 최우선 실현"김영길 중구청장 = 지난해 우리 중구는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민선 8기의 기틀을 튼튼하게 다졌습니다. 앞서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2023년에는 더욱 부지런히 달리겠습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대규모 단지 개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등에 힘을 쏟으며 사람과 기업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늘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는 데 전념하겠습니다. 더불어 위기에 움츠러들지 않고 그 속에서 기회
“가치 있는 비전 이끌것"오연천 울산대 총장 = 시민 여러분, 새해를 맞아 울산의 경제 주체가 합심하여 긍정의 자세로 보다 살기 좋은 '산업 선도 도시'의 미래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을 굳게 믿습니다. 울산대학교는 교육혁신에 매진함으로써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 본연의 역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울산대학교는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통해 미래모빌리티와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육성에 매진하면서 반도체학과 나노에너지화학 전공을, 그리고 예술 분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계묘(癸卯年) 새해는 서기 2023년(단기 4356년)이고 육십갑자(六十甲子) 간지(干支)로는 계묘(癸卯)가 된다. 계묘(癸卯)는 육십갑자(六十甲子)의 간지(干支) 중 40번째에 해당하고 띠로는 12띠 중 네 번째 띠로 묘년생(卯年生)을 가리킨다. 납음오행(納音五行)으로는 임인계묘(壬寅癸卯)는 금박금(金箔金)이다. 시(時)로는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방위로는 정동(正東), 달은 봄 2월, 계절은 2월 경칩에서 3월 청명 전까지, 서양 별자리로는 물고기 좌에 해당한다. 오행(五行
고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울산교육감 선거가 지난해 6월 이후 1년이 채 안돼 오는 4월 보궐로 다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보수진영의 약진 속에서도 진보진영의 고 노옥희 전 교육감이 우세 속에 당선됐지만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이 적지 않다. 울산의 경우 시장을 비롯해 5개 구·군 단체장 자리를 보수에서 모두 석권하면서 흐름이 완전히 기울었다. 더군다나 차기 교육감 자리를 노려왔던 보수 진영 후보들은 넘쳐나는 반면 진보진영은 노 전 교육감을 대체할 만한 마땅한 후보를 아직 찾지 못했
만물의 생장과 번창, 풍요와 행운을 상징하는 계묘년 토끼의 해가 밝았다. 2023년 새해 울산시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민선 8기 시정이 본궤도에 오른다는 점이다. 명실공히 김두겸표 시정이 시작되는 기점이다. 울산신문이 이에 맞춰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향한 김두겸 시장의 새해 주요 시정 구상을 들어본다. 대담 최성환 부국장△ 2023년은 온전한 김두겸표 시정 철학이 현실화하는 원년이다. 시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는?- 시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 안정'이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기록적
세계적인 탄소중립 강화로 인해 수소는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2030년에는 수소 수요량이 현재 대비 4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관건인 상황이다. 현재 울산지역 주력산업계 모두 수소산업 진출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 투자계획을 발표한 상황. 정부도 수소 육성책을 속속 발표하면서 수소에너지 시대가 탄력을 받고 있다. 탄소중립시대에 새로운 에너지 대안으로 각광받는 수소산업에 대한 울산업계의 생태계 구축 움직임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객토. 토양의 지력증진과 고품질
코로나19로 3년차를 맞은 2022년 산업도시 울산에는 여러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울산신문에서 선정한 중요 뉴스 10개를 뽑아 사진과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김두겸 시장 취임…4년만에 지방정권 교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은 국민의힘이 압승하면서 4년 전 자유한국당 시절 완패를 설욕했다.중앙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김두겸 후보는 59.8%의 득표율을 기록해 현직 시장을 20% 차이로 따돌리고 민선 8기 울산시장에 당선됐다. 김 시장은 박맹우, 정갑윤 등과 경선을 거쳐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고 송철호 전 시장과 맞붙어 당선 영예를
제9기 울산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올해 4분기 정례회의가 지난 27일 남구의 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본보 발전을 위해 제시됐던 의견들을 정리했다. 이날 울산신문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는 전체 11명의 위원 가운데 위원장인 △민병환 변호사(민병환 법률사무소)를 비롯해 △권영민 울산광역시 관광협회장 △김남규(㈜서경플러스 종합건설 대표) △김상욱 변호사(법무법인 더정성) △김장년 울산병원 행정부원장 △김순경 법무사 △심홍보 울산대학병원 대외협력홍보실장 △이영우 위원(전 울산광역시의회 사무처장) △정기자 울산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여한 가운
울산 경제계는 9조원대 투자라는 잭팟을 터트리며 올해 대미를 장식했다. 여기다 울산에 국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이 확정되면서 2조원 규모 투자 유치라는 성과도 일궜다. 에쓰오일과 현대자동차가 해당 기업이다. 이들 업체의 대규모 투자가 울산에 일자리 창출과 산업계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 연 판매 180만대 달성 목표 2025년 양산 시작 내년 착공현대차는 내년 전기차 전용 공장을 착공해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세웠다.국내 공장 신설에 2조원을 투입하는 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2030년엔 제네시스 포함 연 판매 1
연초부터 몰아닥친 역대급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회오리가 세계 경제를 침체의 늪으로 빠뜨린 2022년이 저물고 있다. 대외적 겹악재 속에 나라 안에선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중앙과 지방권력 교체라는 큰 변화를 겪었다. 잇단 태풍의 위협 속에 여름 물난리를 간신히 넘긴 뒤 연말을 앞둔 이태원 참사까지 2022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물론 울산도 이 같은 대내외적 격변기에 예외일 수는 없었다. 교체된 지방권력이 방향타를 잡은 민선 8기가 변화의 혼란을 넘어 연말 안정적 착근에 접어들기까지
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남구가 후원한 '울산 남구 문화유적 스토리텔링' 행사가 2차례에 걸쳐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남구지역을 중심으로 역사, 환경, 고래문화코스를 직접 방문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며 소중함을 깨닫고 문화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에서 처음 열린 대면 행사로 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의 체험활동을 사진으로 남기는 이벤트 입상작들을 지면으로 소개한다. 입상작들은 오는 16일부터 장생포 문화창고에서도
제8대 울산광역시 중구의회가 2022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7월 4일 개원한 제8대 중구의회는 반년의 짧은 시간 속에서도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일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 행복을 주는 의회'라는 의정 목표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중구의회는 개원 이후 지난 6개월간 정례회 2회(48일)와 임시회 5회(23일) 등 모두 71일간의 의사 일정을 소화하며 조례안 39건, 예·결산안 19건, 승인 및 결의·건의안 11건, 의견청취 3건, 기타 24건 등 모두 96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의원이
'제16회 서덕출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준현 시인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인사를 비롯한 울산문인협회, 시인협회 회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6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 축하인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시노래 '눈꽃송이' 등 성악 편곡 축하 무대 식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채환'의 노래 공연과 '루체 현악앙상블'의 현악 4중주 무대가 마련됐으며 축하공연으로 '아우름 앙상블'의 성악 공연이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울산 남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한 해동안 펼친 정책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남구는 올해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남구란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남구 만들기 △구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100세 시대 △빈틈없는 취약계층 보호에 방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했다. # 나눔천사기금 통해 어려운 이웃 지원 남구는 여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울산 출신 서덕출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아동문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서덕출 문학상이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서덕출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방간된 동시 동화 등 아동문학을 대상으로 공모을 시작했으며, 전국에서 모두 30여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이후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16회 서덕출 문학상 수상자로 김준현 작 '토마토기준'을 확정했다. 올해의 심사평과 당선 소감, 주요작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 심사평울산이 낳은 빼어난 아동문학가 서덕출
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남구가 후원한 '울산 남구 문화유적 스토리텔링' 2차 행사가 19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에서 처음 열린 대면 행사로 4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 남구 스토리텔링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울산, 특히 남구지역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코스, 환경문화코스, 고래문화코스 를 발굴해 남구의 대표적 역사와 문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며 남구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문화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마
울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울산 중구가 후원한 '2022년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걷기대회' 행사가 1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병영성 걷기대회는 국가 사적인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한 8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폴리텍대학교 행사장을 시작으로 병영성 북문지·서문지·동문지를 거쳐 원점으로 돌아오는 3km 구간을 따라 걸었다. 걷기대회 행사를 통해 연인들이 손을 맞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