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는 7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일 없는 연속 근무를 해야하는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추석 명절에도 쉴 수가 없고, 심지어 명절에 5박 6일 최장 112시간 동안 학교를 지켜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울산지부에 따르면 이들 당직자 중 일부는 추석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4시 30분에 출근해 13일 아침 8시30분에 퇴근해야 한다. 보통 '당직 기사'로 불리는 학교 야간당직자들은 대다수가 1인 근무 체제로 울산에는 331명이 근무중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본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는 "시대정신을 거스르려는 일방적 경찰국 신설을 규탄한다"고 2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울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직장협의회, 전국 서장회의 등을 통해 경찰국 신설을 반대했는데도 오늘 경찰국이 운영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지혁기자 uskjh@
울산지역의 대규모 사업장들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집단휴가에 돌입하면서 울산이 텅텅 빌 전망이다. 27일 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8월 1일부터 11일까지 공식 여름휴가를 시작한다. 노동조합에 소속된 직원들과 선임급 이하 직원들은 오는 28일 노조 창립기념일 휴무와 29일 회사의 임금협상 특별휴무를 활용해 이틀 먼저 쉴 수 있게 된다. 정규 휴가 기간 직후인 12일 연차를 사용할 경우 여름 휴가는 광복절까지 최장 19일로 늘어난다.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낸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1~5일 여름휴가를 실시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25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일대우상용차 정상화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일대우상용차(이하 대우버스) 울산공장이 이달 12일 재가동 1년 만에 폐업공고문을 내고 다시 가동을 중단했다"며 "정부와 울산시,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대우버스 울산공장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우버스는 앞서 2020년 10월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울산공장을 폐쇄하고 울산공장 노동자 355명을 정리해고했다"며 "이에 울산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가 연이어 부당해고 결정을 내렸지만 사측은 이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 돌입하면서 "굵고 길게 갈 것"이라며 투쟁 선전포고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단 한차례 잠정합의안 마련에 조합원들이 찬성하면서 여름 휴가 전 임금협상을 끝냈다. 별도 요구안에 담긴 울산 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내년 상반기 대규모 신규 채용 건을 노사가 합의하면서 사실상 교섭은 급물살을 탔다. 노조는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4만6,41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자정 무렵 발표된 투표 결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19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 참여하는 조합원은 4만6,000여명으로, 투표 종료 후 전주·아산공장과 남양연구소 등 각 사업장 투표함이 울산공장에 도착하는데로 개표에 들어간다. 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 이상이면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휴가 전 마무리짓는다. 특히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어서 타결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노사는 앞서 지난 12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잠정합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5일 태화강역 광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는 전체 조합원 1만1,000여명 중 6,054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자 대비 85.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개표 결과 찬성 5315명(85.8%), 반대 710명(11.4%), 무효 29명(0.4%), 기권 135명(2.1%)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재 노조와 사용자 단체는 임금 인상안을 놓고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9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2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이동석 부사장(대표이사)과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5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노사는 최근 전동화 확산 등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공장의 미래 비전 및 직원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회사는 특별 합의서를 통해 2025
오는 20일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전국금속노조 울산지부가 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당위성을 강조했다. 금속노조 측은 이번 파업이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는 투쟁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노조는 이날 연 기자회견에서 총파업을 통해 산업 전환 위기로부터 △노동자·취약계층 보호 △재벌 중심 독점체제와 불평등 타파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 및 노조활동 보장권 확보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기후 위기와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제조공장은 인공지능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고, 사측이 노조의 요구대로 일괄제시안을 냈지만 양측 입장차는 여전하다. 7일 재개된 교섭에서 각종 요구안에 대해 일부 접점을 찾았지만 핵심적인 요구안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사측의 통큰 결단이 없다면 휴가 전 타결은 어렵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노사는 이날 재개된 교섭에서 별도요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호봉제도 개선 및 호간 금액 상향 요구안과 산재중증재해자 대체체용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다
울산시체육회 직원들이 제기한 김석기 회장의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이 직장내 괴롭힘이라고 판단하고 500만원 미만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김석기 회장에게 제기된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거나 근무환경 악화 등이 초래된 점이 인정된다"며 "김 회장의 행위는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된다고 판단해 근로기준법 제116조 및 제76조의 2(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에 따라 500만원 미만의 과태료를 부과 했다"고 밝혔다.또
현대자동차는 6일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동조합에 기본급 8만 9,000원(3.9%) 인상안을 제시했다.회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13차 교섭에서 이를 포함한 성과급 200%+350만원, 특별 격려금 50% 지급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는 회사가 올해 교섭에서 처음 제시한 임금 인상안이다.이날 교섭은 노조가 지난달 22일 임협 난항을 이유로 결렬을 선언한 이후 14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노조는 13일까지 교섭과 실무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이 기간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파업 일정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노조는 조합원 과반 찬성과 중앙
공공운수노조울산본부 울산개인택시지회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택시요금 인상과 버스택시 환승제도입 등을 요구했다. 택시지회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공운수노조가입 1주년 정책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해 "울산 택시요금은 2019년 3,300원으로 오른 뒤 지금까지 동결상태"라며 "서울 인천 등 지역에서는 상반기 택시요금을 인상했는데 울산은 9월에야 인상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고 이 또한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가스비 인상, 보험료 인상 등 필요성이 충분한 만큼 김두겸 시장은 택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곧바로 파업하지 않고 당분간 교섭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5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13일까지 본교섭과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기간 노사 간 이견 조율을 이루지 못하면 노조는 파업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노조는 일단 9일 토요일 특근은 거부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2일 임협이 난항을 겪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후 조합원 과반 찬성과 중앙노동위원회의 교섭 중지 결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파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가 노조 달래기에 나섰다. 이 대표가 4일 노조를 방문해 올해 임금협상을 재개하자고 공식 요청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교섭 재개 요청 이후 담화문을 내고 "조속한 교섭 재개로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키고,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하기 위한 논의와 불확실성을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노력을 이어 나가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이어 "회사가 '또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노사가 당면한 기회 요인과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임금협상 결렬 이후 조합원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찬반 투표가 71.80%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특히 이번 투표에서는 연구직 조합원들의 찬성 투표률이 높았는데, 성과급 분배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임금협상에서는 노사가 큰 이견차를 보이고 있는 이슈가 많고, 집행부가 강성이어서 파업을 벌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노조는 지난 1일 올해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울산 노동계가 올해 뜨거운 하투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현재 파업 절차를 밟고 있고 현대중공업 노조는 타 조선소 노조와 연대 투쟁을 선포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2일 열린 올해 임금협상 12차 교섭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교섭장을 떠났다.노조는 지난달 10일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회사 경영현황 설명회, 노조 요구안 질의응답이 마무리된 만큼 사측에 일괄제시안을 내라고 요구했으나 회사가 이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측은 대부분의 안건에서 입장차가 커 일괄제시안을 내기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정 최저임금을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한 울산시민들 중 3분의 1이 적정 13,000원으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역본부는 28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적정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3~21일 '최저임금 인상 조합원 서명 엽서 쓰기 운동'을 전개했으며, 울산시민 1만6,000명이 참여했다"면서 "이 운동에서 '헌법이 명시한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적정 최저임금이
현대차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사실상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고 있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로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대차 노조가 올해 파업할 경우 경제 전반에 악영향과 신차 수급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현대차 노사는 단순히 임금 인상 뿐만 아니라 전기차 공장 신설과 임금피크제 폐지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교섭이 순탄하지 않을
현대자동차 노조(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22일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사측이)끝까지 일괄제시 거부 교섭 결렬'이라는 입장을 냈다. 소식지에 따르면 노조는 미래산업대비 국내 신 공장 건설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현재 노후화된 공장과 설비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노후 공장을 새로 짓던 유휴부지에 공장을 짓던 이제는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측은 수용불가 입장이며 공방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괄제시를 위한 정회와 속개가 진행됐지만 사측은 끝내 일괄제시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