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가 16일 울산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상견례에는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금속노조 홍지욱 부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이날 HD현대중공업 노사는 교섭위원 인사 및 소개와 함께 향후 단체교섭 일정 등 기본사항에 대해 합의했다.이상균 사장은 "올해가 회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빠른 교섭 마무리에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정병천 지부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빠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이 조건부 승인된 것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노조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선업종 방산 부문에 공정경쟁을 위한 최소한 장치가 마련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제 조건부 승인 조치가 잘 이행되도록 당국 후속 조치와 감시·감독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의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이날 오전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조건은 △함정 탑재 장비 견
울산 동구노인요양원 요양보호사 노동조합이 여러 차례 불거진 노인 학대 논란을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을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동구노인요양원분회(이하 노조)는 26일 울산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양원이 노인학대 오명을 쓰게 된 것에 대해 조합원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죄송하다"고 밝혔다.노조는 "최저임금 수준 임금, 열악한 근무 환경, 인원 부족으로 인한 직업병 발생 속에서도 요양 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을 제대로 돌보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일련의 사건들로 노인
울산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놓고 지난 25일 밤 늦게까지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진전없이 오는 3일 재협상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 측은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 26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지만 다행히 파업 사태는 넘겼다. 그러나 임금 인상 폭과 퇴직금 적립률에 대해 노사 간 의견차이가 있어 파업의 불씨는 남아있다.울산 6개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25일 오후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쟁의조정 회의에서 임금 인상과 관련해 밤 10시까지 교섭을 벌였지만 가졌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울산교육청, 등하교 시각 자율 조정
HD현대그룹 5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 노조가 17일 그룹사 측에 올해 임금 인상안을 담은 공동요구안을 전달했다. 이들 노조는 올해부터 공동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단체교섭에 합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5사 노조 대표들은 이날 성남시 HD현대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룹을 상대로 공동요구안을 관철하기 위해 공동 투쟁하겠다"고 밝혔다.또 "공동요구안이 관철되기 전에는 사업장별로 올해 단체교섭에 합의하지 않겠다"며 "공동투쟁을 위해 정책, 소통, 조직 실무자 회의를 구성하고 투쟁 방안
【속보】= HD현대중공업 노조가 특수선 제작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연일 호소 중이다. 국내 방산산업에서 독점적 위치에 있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잠수정이나 함정 제작 발주가 몰릴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노조는 13일 지역구 의원인 권명호(울산 동구) 의원실에 기업결합 승인과 관련한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일자리 위기에 지역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대처해 달라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울산시장 등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요구안을 전달할 계획이다.노조 측은 "잠수함과 함정을 만들 수 있는 곳은
HD현대중공업 노조와 HJ중공업 노조가 잠수정이나 함정 건조와 관련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공정경쟁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노조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잠수함과 함정을 제작할 수 있는 업체는 HD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등 4개다. 그런데 현재 방산산업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게 되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군사기밀에 속하는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고 공급 사업을 하는 한화그룹이 대
만성적인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울산 동구가 팔을 걷어붙였다. 동구는 지난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의 조선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조선업체와 현장 취업설명회를 함께 열면서 조선소 근로자 모집에 적극 나섰다. 동구에 따르면 세계적인 조선산업 경기회복 및 선박 건조량 증가에 따라 조선소의 기술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의 미래가치를 알리고 울산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지속적인 인력 수급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참가자는 남자 참가자 25명, 여자 참가자 12명 총 37명이 참가했다. 나이
울산 남구 황성동 플랜트 건설 공사장 노동자들이 29일 오전 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체불된 기성금을 지급해달라고 촉구했다.울산 북항 1단계 LNG 건설공사의 재하도급업체 노동자들인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대금 16억 2,500만원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노동자들에 따르면 울산 북항 플랜트 건설 공사를 진행하는 KTT플랜트가 대우건설로부터 기성금을 지급 받아 4개월간 17억가량을 유용했으며 의도적으로 부도를 내고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기성금을 받지 못한 재하도급업체들은 KTT플랜트를 상대로 기성금 가압류를 진행했
현대중공업이 최근 마무리된 통상임금 소송 관련 산정액(소급분)을 오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09년 12월 29일부터 2018년 5월 31일 사이 현대중공업에 재직한 직원으로, 퇴직자도 포함된다. 파견직 및 임금체계상 상여금 미지급자는 제외다. 재직자의 경우 3월 17일 오전 9시부터 3월 28일 오후 1시까지 사내 인사 정보 사이트를 통해 지급액을 확인하고 동의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또 퇴직자는 오는 3월 24일 오전 9시 오픈하는 통상임금 지급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1일 오후 1시까지 지급 절차를 진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에쓰오일 샤힌(shaheen) 프로젝트 현장에 지역민을 최우선 고용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에쓰오일과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에 울산 시민 우선 고용 내용을 담았다"며 "에쓰오일은 2017년 5조원 규모 프로젝트 공사 때도 지역민 우선 고용을 약속했으나 타지 업체와 타지인들이 무분별하게 고용돼 지역 노동자들 원성을 샀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번에는 약속을 지켜라"고 촉구하는 한편 샤힌 프로젝트 현장 노동자 편의와 주차난 해소를 위한 통근버스 시스템 운영,
북구시설관리공단체육강사지회(이하 체육강사지회)는 14일 북구청 3층 프레스센터에서 울산북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의 불성실교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시설관리공단은 체육강사 고용보장과 처우개선에 적극 나서라"고 밝혔다. 체육강사지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노조가 만들어지고 그해 11월, 2주 간격으로 교섭하기로 한 교섭원칙 합의 후 3년째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공단은 합리적인 단체협약안을 제시하지 않고 노조의 요구를 대부분 거부하며 합의 내용 번복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최근 교섭에서 공단은 단체협약
울산교육청이 올해 4월부터 초등 아침돌봄교실을 시범운영하겠다고 밝히자 전교조 울산지부가 반발하고 있다. 정작 업무를 맡아야 하는 돌봄전담사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아침돌봄 교실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학교에서 수요조사를 거쳐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아침 돌봄교실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전교조 울산지부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돌봄전담사, 학교와 협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진행됐다"며 "돌봄을 직접 담당하는
윤석열 정부 정책 평가 조합원 총투표에 참여한 북구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추진 중인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울산 북구청장을 규탄하고 부당징계 철회 요구 집회를 진행했다. 9일 노조원 300명은 오후 북구청 광장에 모여 "노동조합의 당연한 권리행사에 부당 징계를 추진 중인 북구청장을 규탄하고 즉시 부당징계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0·29 이태원 참사 책임자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처벌, 2023년 임금인상률 1.7% 일방적 결정, 인력감축 및 연금개악 정책, 모든 노동자에 대한 반노동 정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련 울산지역본부 제 15대 의장에 '정원식 크나우프석고보드 노동조합 위원장(52)'이 선출됐다. 전국화학노련 울산지역본부는 8일 오전 10시 30분 울산노동복지센터 6층 대강당에서 파견대의원 1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화학노련 울산본부 제 15대 의장 보궐선거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 단독 입후보한 정원식 크나우프석고보드 노동조합 위원장을 94.1% 찬성으로 선출했다. 이번 제 15대 의장 보궐선거는 김충곤 전임 의장의 공석으로 치러진 선거로 정원식 신임 의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
울산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가 새학기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전국 단위의 총파업인데,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임금교섭이 지지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 연대회의는 2일 울산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은 집단임금교섭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나서라"고 촉구했다.연대회의는 "지난해 9월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20차례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지난해 11월 파업까지 진행 했지만 사측이 노사협의조차 거부했다"며 "노조의 요구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오는 31일부터 전국 동시 총파업에 돌입한
울산 남구에 위치한 일광이앤씨의 배터리 전해질 생산 설비 건설 공사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냉각탑 상부 안전난간을 조립하던 중 추락사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45분께 남구의 일광이앤씨 배터리 전해질 생산 설비 건설 공사장에서 60대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냉각탑 상부 안전난간을 조립하던 중 4.2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공사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며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사 현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울산 울주군과 대행용역 계약을 맺고 있는 한 청소용역업체가 단기 근로계약을 반복하면서 종사 환경미화원들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9일 울산 울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청소용역업체가 3개월짜리 단기 근로계약을 반복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연합노조는 "A업체는 환경미화원을 신규 채용할 때 3개월짜리 근로계약서를 8번 쓰고 나서 2년이 지나야 무기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계약 갱신일에 해고 통지를 받을까 봐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근로계약 내용에
자일대우버스가 공장의 해외 이전을 위해 자동차 제작에 필요한 차량 부품 금형을 반출하자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대우버스지회(이하 노조)는 3일 "사측이 부품 금형을 반출하며 해외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국내 생산 차종 부품을 만들 수 있는 금형을 업체들로부터 회수해 울산공장에 적재해 놓았다가 일부인 60벌 정도를 베트남으로 보내기 위해 반출해 나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국내 부품 금형 해외 반출로 국내 부품사 노동자들 일자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버스 부품 제
교육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유보통합)하는 방안을 추지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교총이 일선 교원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일방적·획일적 방안이 아니라 유아교육 여건과 교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공감하고 합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보통합의 근본 취지는 모든 유아에 대해 양질의 유아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유치원 교육여건을 개악하거나 유치원 교사의 신분, 처우를 저하시키는 어떠한 방안도 졸속으로 추진돼서는 안되며 만일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