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남알프스 신불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이 하얀눈이 쌓인 정상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불산은 거친 칼바위(공룡능선)와 더불어 금강골을 따라 아이랑릿지. 쓰리랑릿지. 에베로릿지 등 빼어난 암벽을 품고 있어 등산 애호가뿐만 아니라 암벽 등반가들도 즐겨 찾는 산악지이다. 김윤광기자 dlfms33@naver.com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에 참여한 완등자 3만명을 대상으로 인증물품을 배부한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 5월 27일 영남알프스 완등자 총 3만명을 달성하면서 인증물품 신청을 마감했다. 3만명 이후 완등자에게는 모바일 완등 인증서만 제공된다. 올해 완등 인증물품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순은 15.55g에 지름 32mm의 원형 형태의 기념메달이다. 메달 전면에는 단풍 핀 가을 신불산의 공룡능선 칼바위와 신불재의 모습이 담겼으며 후면에는 신불산 파래소 폭포의 전경과 영남알프스 8봉 정상석이 표현됐다. 인증물품 수령 대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해발 878m로 충남 논산시. 금산군과 전북 완주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산세가 험준한 대둔산은 바위산이다. 기암괴석이 빼어나며 계곡은 깊이 파여 있다. 한국의 명산들에 비해 높지 않은데도 산세가 험한 악산(岳山)이다. 남광진
등산의 기쁨은 정상을 정복했을 때 가장 크다고 한다. 그러나 내게 최상의 기쁨은 험악한 산을 오르는 순간에 있다. 길이 험하면 험할수록 가슴이 뛴다. '인생에 있어서 모든 고난이 자취를 감췄을 때를 생각해보라. 그 이상 삭막한 것이 없으리라.'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말이다. 역경에 처했을 때 우리는 가슴이 뛴다고 말한다.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내며 오른 산의 정상은 그 기쁨이 곱절은 될 것이다. 필자가 지금껏 산을 오르면서 산바람에 땀과 피곤함이 함께 씻겨나가고 그 여정에 가장 가슴이 뛰었던 영남알프스의 9봉 중 신불산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 된지 6개월이 됐지만 사업에 대한 대외 공개 기피 등 신중모드가 지속되면서 사업 추진과 관련한 진행과정이 오리무중이다. 29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과 관련해 선정심위위원회를 갖고 ㈜세진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군은 당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 제3자 제안공모에 총 2개 업체가 참여한 결과 ㈜세진중공업이 사업추진능력 및 실현가능성, 개발계획, 관리운영계획 등 3개 분야에서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진
울산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홍보 목적으로 '9봉 완등 인증' 은화를 만들어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사업 효과와 효율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회성 화제 끌기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 보다는 산악 인프라 확충이나 지역상권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사업을 고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울주군에 따르면 2021년 영남알프스 완등 기념 메달 제작을 위한 입찰공고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수량은 총 1만개로 6억5,000만원 가량이다. 기념주화는 가지산을 모티브로 순은(99.9%)을 무게 31.1g, 지름 40m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난 23일 부터 다음달 1일 까지 열흘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마련된 자동차극장과 온라인 상영관 등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영화가 120여편이 상영되고 있다.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자동차극장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남알프스 - 촬영.편집 : 김동균- 디자인 : 김종문 - 자료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Music License / BGM Tltle : English Country Garden Artist : Aaron Kenny
바야흐로 한 여름이다. 속살까지 시원한 피서지를 찾고 싶은 때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가족과 연인, 친구, 그 누구와도 어울릴법한 이색 피서지로 언양의 '자수정 동굴나라'가 제격이다. 한 가지 흠이라면 더운 여름에도 닭살 돋게 하는 동굴 속 한기를 막아 줄 여분의 윗도리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여름철만의 피서지는 아니다. 동굴 실내 온도가 평균 12~16℃에 달해 여름에는 냉방동굴, 겨울에는 난방동굴이 되기 때문이다. 추울 때면 따뜻하다는 이유로, 더울 때는 시원하다는 이유로 사시사철 사람들을 끄는 그야말로 매력 만점의
울산중부소방서(서장 강희수)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영남알프스 간월재 대피소에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중부소방서 산악전문의용소방대를 전진배치 운용했다고 4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4월 18일 신불산 칼바위 능선에서 하산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고립된 요구조자를 신속하게 구조하는 등 인명구조 9건, 구급이송 3건, 현장응급처치 45건 등 50여건의 활동을 벌였다.박기성 산악전문 의용소방대장은 "최근 산행 중 음주로 인한 발목부상을 입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안전한 산행을 위해 음주산행은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불산 초입인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복합웰컴센터 옆에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인공폭포인 벽천폭포 두 곳이 조성된다. 가지산의 쌀바위와 신불산의 칼바위(공룡능선)를 모티브로 영남알프스의 이미지를 압축한 이 벽천폭포는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는 14억 원으로, 군 측은 오는 8월 공사를 마무리해 복합웰컴센터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군
영축산은 낙동정맥이 서서히 남하하면서 간월산과 신불산을 지나 영축산에서 솟구쳤다가 다시 남쪽으로 이어진다. 영축산(靈鷲山)은 신령 영(靈)과 독수리 취(鷲)자를 합친 영취산인데, 영취(靈鷲)의 불교식 발음이 영축(靈鷲)이라고 한다. 즉 신령스러운 독수리가 살고 있는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산의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듯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 사면은 완만
요즘 가을 산이 단풍으로 불타고 있다.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가지산과 영축산 등 울산지역 유명 산도 아름다운 단풍과 갈대와 함께 맑은 공기가 더해져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그러나 가을등산은 아무런 준비없이 산행에 나섰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가을에는 특히 일교차가 심해 신체적응력이 떨어져 저체온증과 관절부상 등 원하지 않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
28일 낮 12시 9분께 울주군 신불산 공룡능선 칼바위 부근에서 등산객 강모(60)씨가 8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강씨가 다리와 허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이용해 강씨를 구조한 뒤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칼바위 부근 암벽등반 구간에 설치된 안전용 로프가 끊어져 강
26일 오전 11시 28분께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 홍류폭포와 칼바위 사이 구간에서 등산 중이던 권모(46)씨가 심정지로 쓰러져 119구조대가 출동,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역시 신불산 공룡능선에서 50대 남자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구조대가 출동,
얼음골케이블카의 흑자운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때문에 시작된 신불산케이블카 계획이 필요 없을 뿐 아니라 자연공원법 케이블카 가이드라인에도 취지와도 어긋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열린 영축환경위원회의에서 자연공원내 케이블카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 발표한 자료다. 경남도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0월 (31일 운행) 7만 3,004명, 2013년 10월(3
20일 오후 2시 53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신불산 바위 능선에서 차모(55·여)씨가 약 20m 아래로 미끄러지며 떨어져 머리 등을 다쳤다. 차씨는 약 1시간 만에 소방헬기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차씨가 바위 능선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후
억새의 계절이다. 간월산(1,083m), 신불산(1,209m), 영축산(1,059m), 재약산(1,108m), 천황산(1,189m), 가지산(1,240m) 등 영남알프스의 광활한 평원에는 지금 억새가 깃털 같은 꽃을 피우고 있다. 한창 물 오른 억새를 무대로 영남알프스에는 갖가지 행사들이 진행된다. 깊어가는 가을 억새의 울음 속으로 떠나보자.간월재~신불산~
억새의 향연이 채 끝나기도 전 영남알프스를 포함한 울산 근교 산은 이제 단풍이 유혹한다. 정상부의 은색 억새밭 아래로 드문드문 오색찬란한 단풍 빛이 화려한 빛을 더한다. 눈이 가고, 마음이 간다.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은 이달말에서 내달 초 절정에 이를 것이다. 울산시민들이 갈 만한 단풍 길을 소개한다.영남알프스의 단풍길 백미 #'배내봉~간월재~칼바위 능선
전국 산악연맹 회장들이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등반을 위해 울산을 찾는다. 울산시는 8일, 9일 이틀간 전국 시·도 산악연맹 회장단 36명을 초청, 울산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영남알프스를 등반하는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팸투어는 오는 10월 한 달간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2 영남알프스 억새대축제'에 전국 산악인들의
오색 옷을 갈아입은 가을 산이 손짓하고 있다. 북쪽 설악산에서 시작한 단풍은 어느새 남으로 내려와 영남알프스를 뒤덮었다. '하늘억새길'은 이제 단풍 길이다. 아직 은빛 억새가 피어있고 가을 햇살에 눈이 부시지만 자꾸만 오색찬란한 빛으로 물든 단풍에 눈이 가고, 마음이 간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의 마지막 제5구간은 배내재(680m)에서 배내봉(966m)을 지나 간월산(1,086m)을 거쳐 간월재로 이르는 4.8km 구간이다. 이 구간은 지금 단풍이 절정이다. 능선을 따라 난 오솔길 발아래가 온통 단풍